11번가, 디자이너 브랜드 50개로 확대

 

11번가, 디자이너 브랜드 확대SK플래닛 11번가(사장 서진우)가 2030세대를 겨냥한 패션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패션디자이너는 물론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오픈마켓에 단독 론칭시키는 ‘디자이너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11번가는 12번째 프로젝트 브랜드로 ‘렉토(RECTO)’를 선정했다.

‘렉토’(정지연 디자이너)는 감각있는 디자인의 여성복 브랜드로 배우 고준희, 이연희, 정유미 등이 착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8월 ‘인디브랜드 패션팀’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차별화된 패션 상품을 강화해왔다. 독창적인 스타일의 신진 디자이너,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이너 편집샵’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기도 했다. 오픈 초기 6개였던 입점 브랜드 수는 현재 50개로 확대됐다.

김상미 11번가 인디브랜드 패션팀장은 “과거 중저가 스트리트패션 중심으로만 유통되던 온라인몰 패션시장 영역이 이젠 백화점 브랜드는 물론 한발 더 나아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아우르며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졌다”며 “올 한해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 입점시켜 차별화된 패션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디자이너 프로젝트’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 2주 단위로 11번가에서 론칭 프로모션을 실시해왔다. 그간 협업한 브랜드로는 비욘드클로젯(고태용), 분더캄머(신혜영), 앤디앤뎁커리지&DEBB(김석원&윤원정), 프리마돈나(김지은), ▲빈티지헐리우드(서보람), 로켓런치(우진원) 등이 있다.

심석 11번가 패션 유닛장은 “오프라인 편집숍 등 일부 제한된 채널 위주로만 유통되던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입점시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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