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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바오시냐오 MOU 체결…6조원 규모 중국 교복 시장 진출

형지엘리트, 바오시냐오 MOU 체결…6조원 규모 중국 교복 시장 진출 | 1

형지엘리트(대표 홍종순)가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 본사에서 중국 바오시냐오 그룹과 교복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중국 교복 시장은 2013년 기준 약 6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연평균 신입생 수는 5,50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경제 발전에 따른 교육 수요 증대로 사립 학교 설립이 매년 10% 이상 늘어나고 있으며 실질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고품질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교복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올해 중국 현지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교복 제작 및 유통,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종순 형지엘리트 대표는 “중국에서 총 5개 의류 브랜드를 전개 중인 바오시냐오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한다”며 “지난 2005년 패션 업계 최초로 중국 쑹청화메이학교에 교복을 납품하며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아왔고 바오시냐오 그룹과의 전략적인 사업 제휴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형지엘리트가 교복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지난 7일 형지엘리트는 전날보다 11.14% 오른 4,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으로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주가가 전일 종가 또는 직전 단일가와 비교해 변동폭이 10%가 넘으면 2분간 단일가로 매매되도록 하는 장치다. 한국 거래소는 이날 주가가 44.48% 오르자 형지엘리트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오시냐오 그룹은 총 5개의 패션 브랜드를 전개 중이며 의류 생산 법인과 부동산, 금융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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