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가 지난달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언더아머는 올 1분기 10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2322억) 순매출액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3천500만 달러이며 순이익은 63% 증가한 1천900만을 기록했다. 또한 도매 매출액도 28% 성장한 7천440만 달러를 올렸다.
언더아머의 높은 매출 실적을 주도한 상품 카테고리는 트레이닝과 골프웨어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한 6억6700만 달러이다. 신발 부문 역시 미 프로농구 NBA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를 위해 제작한 시그니처 농구화 라인 ‘커리(Curry)’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입어 64% 성장한 2억64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잡화에서도 모자와 가방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해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케빈 플랭크(Kevin Plank) 언더아머 CEO는 “6년간 24분기 연속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해온 언더아마는 올 1분기 30% 성장한 결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언더아머는 1996년 미식축구 선수였던 케빈 플랭크가 설립, 기능성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아디다스를 제치고 미국 스포츠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국내에는 효성그룹 자회사인 갤럭시아코퍼레이션(대표 조현준)이 2011년부터 독점 수입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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