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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 35장만 판매되는 아크테릭스의 고어텍스 재킷

국내 단 35장만 판매되는 아크테릭스의 고어텍스 재킷 | 1

격렬한 달리기를 마다하지 않는 산악/트레일 러너에게 희소식 전해졌다.

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가 전개 중인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에서 그들에게 가장 혁신적인 해법이 될 ‘노반 SL 후디’를 출시했다.

‘노반 SL 후디’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어텍스(GORE-TEX) 재킷’이다. 무게는 불과 107g(여성용 M 사이즈 기준)이다. 옷 전체를 말아 넣는 스터프 색을 포함해도 110g으로 사과(약 200~250g)나 휴대폰(약 150g 내외)보다도 훨씬 가볍다.

초경량의 비결은 고어사가 새롭게 개발한 최신 소재 고어텍스 PBS(Permanent Beading Surface) 기술이 때문이다. 이전까지 모든 고어텍스 의류는 방수-투습 기능의 핵심인 멤브레인 필름을 보호하기 위해 DWR 발수 처리가 된 옷의 겉감이 필요했다.

이에 반해 고어텍스 PBS는 겉감 자체를 제거해 버렸다. PBS란 Permanent Beading Surface의 약자로 멤브레인 필름 표면에 영구적인 발수력을 더한 기술을 뜻한다. 멤브레인이 옷의 겉감 역할까지 해 내면서 자연스럽게 옷의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효과는 경량화에서 그치지 않는다. 멤브레인 필름을 덮고 있던 겉감이 없어지면서 땀과 열을 옷 밖으로 배출하는 투습력은 한층 극대화됐다. 또한 영구적인 발수 기능으로 아무리 비를 많이 맞은 뒤라도 몇 번 터는 것만으로 옷 표면의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압축할 수 있을 만큼 휴대성도 향상되었다. 산악 달리기 등 고강도 유산소 활동에서 더욱 압도적인 기능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그 결과  현존하는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우면서도 방수-방풍-투습력을 모두 겸비한 고어텍스 재킷으로 태어났다. 특히 ‘노반 SL 후디’는 전량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정 소량 생산되었으며 국내에는 단 35장만이 한정 출시됐다. 전국 아크테릭스 직영 6개점(종로점, 일산점, 북한산성점, 도봉산점, 대구수성점, 전주점)에서만 판매되며 가격은 49만원이다.

 

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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