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대표 이용백)이 TBJ, 버커루를 전개하는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 김문환)를 인수한다.
지난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세실업은 엠케이트렌드의 김상택 회장과 김상훈 사장이 보유한 주식 505만9806주를 1190억원에 취득했다.
이는 엠케이트렌드 총 발행 주식 수의 40%에 해당하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다.
한세실업 측은 “엠케이트렌드의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통한 매출 증대와 중국 스포츠의류 시장에서의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세실업
1982년 설립된 한세실업은 나이키, 갭, H&M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의류를 생산, 납품하는 글로벌 벤더 기업이다. 2011년 유아동복 전문기업 드림스코(현 한세드림)를 인수 후 자체 유아동 브랜드 컬리수와 모이몰른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에는 캐주얼 브랜드 에프알제이진을 소유한 에프알제이도 인수했다.
# 엠케이트렌드
1995년 탄생한 엠케이트렌드는 TBJ, 버커루, 앤듀 등을 보유한 토종 캐주얼의류 전문기업이다. 라이선스 브랜드로는 NBA를 전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골프웨어 LPGA gallery를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해 2897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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