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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대만 현지서 6천3백만 달러 수출 상담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주최한 ‘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를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KOTRA(사장 김재홍)와 공동 주관했다.

지난 26일 산자부와 KOTRA의 공식집계에 따르면, 대만 진출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6천3백만 달러(약 715억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 80개 사의 박람회 참석을 지원하고 현지 숙박 등 편의도 제공했다. 통상적으로 홈쇼핑사들이 중소기업 20~3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온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참여 기업들은 약 800건, 6천3백만 달러(약 715억 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해 12월과 올해 2월 대만에서 진행한 총 250건, 천백만 달러(약 130억 원) 보다 5배를 뛰어 넘는 결과다.

다목적 세정제 '원샷 매직클린'을 판매하는 생활용품 전문기업 ‘㈜주은’은 현지에서 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주방용품 전문기업 ‘키친쿡’ 역시 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으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은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도 판로개척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게 이 같은 행사는 단비와 같은 기회"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컨설팅 덕분에 현지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다른 국가로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류상품박람회’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운영, K-POP 공연, 패션 뷰티쇼, 배우 한채영 팬 사인회 등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은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현지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파트너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조성을 최우선의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제한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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