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5월 백화점 3사만 매출 역신장

백화점 매출지난 5월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2.5% 증가했고 온라인 유통업체 15.2% 상승하면서 5월 유통업체 매출이 10조2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중 백화점 3사(롯데, 현대, 신세계)만 유일하게 역신장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백화점 3사(롯데 신세계 현대)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1.9%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1.6%). 편의점(10.5%)은 신장세를 보였고 백화점 조닝 가운데서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에어컨, 선풍기 등의 매출이 급증해 가정용품이 전년 동기대비 15.6% 신장했고 패션부문에서는 여성정장이 1.9% 늘어났다.

계절적인 영향탓에 가전/문화 부문(19.2%)과 식품군(10.0%)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아동/스포츠와 유명브랜드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인 곳은 잡화(-8.3%)와 남성의류(-7.8%)다. 이외에도 여성캐주얼(-1.2%), 아동스포츠(-2.1%), 해외유명브랜드(-2.4%)의 감소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패션시장의 불황을 실감케 한다.

구매건수 및 구매단가 대형마트를 제외한 오프라인 모든 부문의 구매건수가 증가했고 구매단가는 백화점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매출 성장폭이 높았던 편의점과 온라인 유통업체의 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대형마트․백화점․기업형수퍼마켓(SSM)은 소폭 축소됐다.

한편 온라인판매(32.1%)와 온라인판매중개(9.4%) 모두 견조한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온라인판매는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매출이 성장했다.

더운 날씨에 따른 계절과일․여름의류 행사(프로모션)로 식품(34.3%)부문과 패션/의류(33.1%)부문 매출이 성장한데 힘입어 전체 매출이 32.1%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 중개는 더운 날씨, 미세먼지로 인한 가전제품 수요 증대로 가전/전자(22.1%)부문 매출이 크게 신장하며 전체 매출은 9.4% 증가했다.

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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