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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버튼, 런던패션위크에서 SS20 컬렉션 성료

푸시버튼, 런던패션위크에서 SS20 컬렉션 성료 | 1
<사진제공=푸시버튼(Push BUTTON)>

디자이너 박승건의 푸시버튼이 지난 9월 17일, 런던 패션위크에서 SS20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제공=푸시버튼(Push BUTTON)>

3번째 런던 패션위크 무대에 오른 푸시버튼의 SS20 컬렉션은 ‘2020 오디세이’를 콘셉트로 과거와 미래가 믹스 된 ‘빈티지 퓨처리즘’을 푸시버튼 특유의 위트와 대담한 스타일로 표현했다.

<사진제공=푸시버튼(Push BUTTON)>

디자이너 박승건은 “과거 우리는 21세기가 되면 사이보그 경찰이 지구를 수호하고, 하늘을 나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니며, 달나라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 상상했다. 그러나 막상 마주한 21세기의 현실은 지난 시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90년대를 추억하며 올드팝을 듣고, 우주복 대신 여전히 청바지를 입고 있으며, 로봇 강아지가 아닌 진짜 반려견과 산책을 한다.

<사진제공=푸시버튼(Push BUTTON)>

이번 컬렉션은 이렇게 과거의 사람들이 잘못 생각한 미래를 하나의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보고 미래의 느낌을 복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푸시버튼(Push BUTTON)>

푸시버튼 특유의 과장되고 부풀려진 실루엣, 좌우 비대칭의 소매와 어깨, 길이가 다른 유니크한 팬츠는 물론 다리 부분이 분리되어 새로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트랜스포밍 팬츠 등은 디자이너의 재미있는 상상력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사진제공=푸시버튼(Push BUTTON)>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등의 베이직 컬러부터 바이올렛, 레드, 블루와 네온 등의 드라마틱 한 컬러 믹스와 사이클 팬츠와 발가락 양말 등을 독보적인 스타일링으로 완성한 이번 컬렉션은 복고와 미래를 넘나드는 파워풀한 디자이너의 힘이 느껴진다.

3번째 런던 패션위크 역시 현지 언론과 바이어,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뜨거운 찬사와 지지를 받은 푸시버튼은 해외 명품 편집숍 브라운스, 하비니콜스 , 네타포르테, 센스 등을 비롯해 유럽,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로 그 위상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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