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슈즈 브랜드 아나키아, 환경부 인증

환경에 대한 젊은 소비자 인식‧관심도 상승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도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함에 따라서 환경을 지키는 제품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가 높아져 가고 있다. 이를 업사이클링 제품이라 부르는데 최근 들어 젊은 10~20대 소비자를 기반으로 가치소비, 자원순환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28.6%의 독일인은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대부분 사고 있거나 살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7.5%는 가격과 상관없이 친환경 제품만을 구매한다고 응답한 것처럼 이젠 업사이클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만드는 젊은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트렌트 속에 2019년도에 창업한 ‘업사이클링’ 기업 주식회사 아나키아(ANARCHIA)는 지난 2일 환경부 인증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쓸모 없어지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를 높이는 물건을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환경 소셜벤처 아나키아에서는 자투리 가죽과 재생가죽을 활용해 새로운 신발을 만들어내는 회사로 중소 업사이클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2020년 9월 2일 환경부에서 인정한 환경형 예비 사회적기업이 되었다.

최근 국내 크라우드 펀딩사 와디즈를 통해서 총 11,000% 이상 펀딩 목표를 달성했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여성 워커를 9월 14일 펀딩 시작으로 3,000% 넘는 펀딩액을 달성했다. 또한 김포공항 특별상점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업사이클 제품에 대한 대중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나키아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자원순환과 가치변화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396톤의 가죽 쓰레기가 발생하고,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는 1,000배, 1만배가 넘는 가죽 쓰레기가 매립, 소각되면서 2차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임희택 아나키아 대표는 “저희 아나키아는 폐가죽&재생가죽을 이용한 신발 제작 및 대중화를 통해 무분별하게 소각되고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서포터들과 함께 자원순환과 가치변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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