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몰리는 럭셔리 시장

(이미지 제공 = 캐치패션)

온라인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대표 이우창)은 지난 해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89%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해외 온라인 직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명품 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들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선호에 따른 현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전통 럭셔리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우며,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브랜드를 일컫는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아크네 스튜디오, 아미, 자크뮈스, 준지 등이 있다. 일상에서도 쉽게 입을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일명 ‘MZ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엔서들 역시 SNS를 통해 컨템포러리 무드의 패션을 자주 선보이며 이 같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해부터 불어 닥친 코로나 여파로 백화점, 편집샵 등 럭셔리 매장에서의 쇼핑이 어려워 짐에 따라, 갈수록 커져가는 프리미엄 패션에 대한 수요가 캐치패션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캐치패션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아크네 스튜디오, 스톤 아일랜드, 아미, 아페쎄, 가니(Ganni)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간 대비 신장률 기준으로 살펴보면 준지, 가니, 바이파(By far) 순으로 가장 큰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큰 신장률을 보인 준지는 재작년 대비 지난 해 900% 성장했으며 이어서 가니가 772%, 바이 파가 548%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캐치패션 관계자는 “지난 해 큰 성공을 거둔 패션 성향 테스트 및 인기 유튜버들과의 협업 등 MZ세대들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들이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출 급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며 “앞으로도 젊은 럭셔리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획전과 큐레이션 을 통해 고객들이 신선하고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치패션은 최근 해외 직구 이용자들을 위한 ‘캐치구매’를 런칭하여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캐치구매’는 캐치패션 내 입점 된 주요 명품 직구 쇼핑몰의 상품을 복잡한 절차 없이 구매부터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한편, 캐치패션은 직구 유저들을 위해 매월 다양한 카드사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정보는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캐치패션”을 검색하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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