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지속 가능한 패션 아이템 출시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된 아이템을 출시했다.

코치의 SS21, FW21 컬렉션은 ‘Coach Forever’를 주제로 책임 있는 디자인과 제작 방식에 우선순위를 두는 코치만의 상징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패션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되짚어보고, 이를 줄이기 위해 실천하고자 하는 다짐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 ‘Coach Forever’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스테이먼트로서, 수명이 길고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멋스러운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코치의 고유한 헤리티지와 모던한 감각을 접목하여 오래도록 아끼면서 사용한 다음 물려줄 수 있는 제품을 완성했다. 이런 제품들은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패션에 대한 보다 책임있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는 당근, 클로로필, 강황, 인디고 꽃 등 100% 천연 염료를 사용한 베지터블 태닝 가죽 '오리지널 내추럴 레더'가 있다. 크롬 태닝에서 사용되는 생분해가 불가능한 약품 대신 식물 추출 타닌을 활용해 가죽 가공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없도록 하였고, 태닝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용수로 전환하고 이를 재사용함으로써 연간 수백 갤런의 물을 절약한다.

코치의 지속 가능한 패션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코치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호보 스타일의 오리지널 내추럴 레더 ‘에르고 백’이 공개됐다.

또한 업 우븐 레더 제작의 ‘에르고 백’ ‘필드 토트백’도 만나볼 수 있다. 업 우븐 레더는 과거 코치 컬렉션에서 사용된 글러브탠과 부드러운 가죽 조각들을 수작업으로 엮어, 트림 처리 과정에서 버려진 가죽 조각들을 재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이 외에 리사이클드 패브릭의 ‘필드 토트백’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오가닉 코튼의 의류 제품까지, 코치는 지속 가능한 패션 아이템 카테고리를 넓혔다.

한편, 환경을 생각한 코치의 지속 가능한 패션 아이템들은 코치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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