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도 스타일리시하게

어느덧 따사로운 햇살과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이 가득한 봄이 찾아왔다. 온화한 날씨와 함께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캠핑 시즌도 시작되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 캠핑을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여유로움을 즐겨보면 어떨까. 자유로운 활동성과 실용적인 편안함에 스타일까지 완벽한 캠핑을 만들어주는 패션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한다.

캠핑 슈즈 아이템으로 가장 인기있는 것은 바로 크록스 슈즈다. 특히, 크록스의 아이코닉한 클래식 라인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가볍고 캠핑 시 필요한 기능적 부분까지 더해져 대표적인 캠핑 슈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클래식 크록스 슬라이드(Classic Crocs Slide)’와 ‘클래식 크록스 샌들(Classic Crocs Sandal)’은 신고 벗기 편리한 형태로 실내외 모두 착용 가능하며, 견고한 상부 스트랩과 안정적인 착화감으로 캠핑의 시작부터 끝까지 편안함을 선사한다.

‘클래식 클로그(Classic Clog)’는 움직일 수 있는 힐 스트랩을 활용한 단단한 고정력과 여유로운 핏으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며, 캠핑 시 물이나 모래가 들어가도 간편한 세척과 빠른 건조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매 시즌 다채로운 컬러웨이를 선보이는 것으로 화제인 ‘클래식 클로그’가 이번 시즌에는 트렌드세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멋스러운 마블 패턴과 시원하고 청량한 브라이트 코발트 색상, 상큼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서퍼 색상 등의 다양한 색상을 통해 패션을 사랑하는 캠핑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클래식 클로그 키즈(Classic Clog K)’를 포함해 다양한 키즈 제품이 준비되어 있는 크록스 클래식 라인으로 패밀리 슈즈를 준비할 수 있다. 여기에 크록스 슈즈 상부의 구멍에 꽂아 나만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크록스만의 슈즈 액세서리인 ‘지비츠™ 참(Jibbitz™ Charms)’과 독특한 패턴과 컬러에 높은 내구성까지 더해진 ‘크록스 양말’을 매치하면 봄 캠핑의 상큼한 감성이 더해진다. 365일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크록스 클래식 라인의 ‘클래식 클로그’는 5만 9,900원, ‘클래식 마블 클로그’는 6만 4,900원, ‘클래식 크록스 슬라이드’는 3만 4,900원, ‘클래식 크록스 샌들’은 3만 9,900원, ‘클래식 클로그 키즈’는 4만 9,900원이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닥어패럴(KODAK APPAREL)’이 봄 신제품 코다커리(KODAKERY)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렉션 이름 코다커리는 130여년 역사 코닥(KODAK)에서 발행하던 사진전문 잡지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봄을 맞이하여 코닥 헤리티지를 모티브로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시근교로 일상의 재충전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투마일웨어(Two-Mile Wear) 룩을 제안한다. 코닥어패럴은 이번 시즌 메인 제품으로 ‘코다커리 피쉬테일 자켓(KODAKERY Fishtail Jacket)’을 선보였다.

피쉬테일(fishtail) 재킷은 옷의 뒷면 아랫단 기장이 앞면보다 살짝 길게 떨어지며, 중앙으로 뾰족하게 모아진 모습이 마치 물고기 꼬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코다커리 피쉬테일 자켓’에는 코닥의 스토리가 담긴 사진전문잡지 ‘코다커리’ 레터링 포인트와 전면부 및 소매단에 입체감 있는 아웃포켓이 적용되어 독특한 멋과 활동성이 더해졌다. 부드럽고 따뜻한 캐주얼 무드와 섬세한 포인트로 캠핑 시 봄철 큰 일교차를 막아줄 ‘코다커리 피쉬테일 자켓’은 아이보리, 블랙, 카키의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8만 9,000원이다.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는 스타일리시한 어반 무드와 내추럴한 캠핑 무드를 모두 아우르는 ‘애슬레져 버킷햇 뉴욕양키스(Athleisure Bucket Hat NY Yankees)’ 제품을 출시했다. ‘애슬레져 버킷햇 뉴욕양키스’는 신축성 있는 소재로 제작되어 착용감이 편하고, 부드럽고 시원한 원단이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가벼운 등산이나 캠핑 등의 야외활동에 제격이다. 앞면의 입체감 있는 실리콘 메인 로고와 뒷면 패치 로고는 심플한 디자인에 귀여움을 더해 MLB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또한, 와이드한 챙으로 챙 각도가 아래로 떨어지며 착용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며, 따사로운 햇살 아래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핏을 갖췄다. 모자 내부에는 신축성 있는 엘라스틱 스웻 밴드를 사용하여 야외활동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더했다. 블랙, 그레이, 퍼플, 화이트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어떤 룩에도 쉽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코디가 가능하다. 간편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애슬레져 버킷햇 뉴욕양키스’의 가격은 6만 3,000원이다.

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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