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침 운동을 나서기에는 약간의 의지가 필요하다. 봄, 여름, 최소 가을까지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눈뜨고 창밖을 바라보면 아직 한 밤중인 것만 같은 어둠. 그렇지만 이불을 박차고 나와야 한다. 이 흐름을 그대로 유지해 가야만 여름까지 지속할 수 있다.
퇴근 후 운동도 쉽진 않다. 연말이라 그런지 약속은 또 왜 이리 많이 잡히는지, 내가 끊은 회원권은 도네이션권이 되가고 있다.
사실 생업을 유지하며 꾸준한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하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서 시간을 내야만 한다. 경험상 가장 추천하는 것은 새벽운동이다. 일과중 외부 요인해 의해 방해 받지 않고, 꾸준히 오랜시간 동안 지속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새벽시간 밖에 없기 때문이다.
처음엔 일찍 일어나는 것이 무척 힘들게 느껴 질 수 있다. 하지만, 정기적인 운동은 더 빠르고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새벽에 기상하는 패턴에 적응이 되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여러 실험 결과로 증명 되었듯이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고, 우울증 및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고혈압,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향상시킨다.
나이가 들어가며 주변의 친구들을 돌아보면, 하나 같이 이십대 삼십대 초반보다 몸무게가 십키로 이상씩 증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운동은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 대사율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체중 증가에 대비 할 수 있는 몸의 컨디션을 만들어 준다.
단지 몸매 관리를 위한 것 만은 아니다. 운동은 단순히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활동이다. 오늘은 예쁜 운동복 하나 장바구니에 담고, 저녁 약속 대신 헬스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