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무심한듯 멋스러운 빅 백 스타일링

작년 부터 스멀스멀 올라온 커다란 백의 인기는 유명 인사들, 인플루언서,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점점 더 자주 많이 보이며, 다시금 빅백의 인기가 돌아왔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어차피 패션은 주기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러한 커다란 가방의 유행 또한 그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사람들은 사무실로 나서거나 외출을 할 때 다양한 소지품을 휴대 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큰 크기의 백이, 그 동안 주구장창 들고 다녔던 미니백 보다 얼마나 편안함을 주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셀럽들이 스타일링 한 빅 백들은 단순한 수납 공간을 넘어서 본인의 개성과 스타일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빅 백은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여러 가지 요소가 결합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한효주는 세련된 올 블랙룩에 그레이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를 스타일링 하고 프라다 버클 라지 가죽 핸드백을 매치했다. 프라다 버클 라지 핸드백은 깔끔한 라인과 세련된 요소를 통해 단순함과 디테일, 기능성과 우아함 사이를 넘나드는 프라다의 이원적인 미학이 잘 표현된 백이다.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브랜드의 스타일 코드를 담아낸 나파 인테리어의 가죽 백으로, 액세서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독특하고 현대적인 감각의 교체 가능한 벨트가 부착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22캐럿 금박 엠보싱 레터링 로고가 모던함을 더해줘 스타일적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빅사이즈의 가방을 스타일링할 때는 가방이 전체 룩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대형 토트백이나 숄더백을 선택하면 룩에 시크함을 더할 수 있다​​.

큰 가방은 자칫 전체적인 룩을 압도할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의상은 비교적 간결하고 심플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효주 역시 이너로 심플한 올 블랙 룩을 스타일링 했다. 스트레이트 핏의 팬츠나 진을 매치하고, 상의 역시 복잡한 디자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룩에서 그녀가 선택한 백은 입생로랑의 BEA백이다. 넉넉한 공간이 매력적인 디어스킨 소재의 백으로, 토널 스웨이드 안감으로 마무리 되었다.

내부에는 메인 수납 공간과 지퍼 포켓 공간이 있고, 내부 타이로 측면을 원하는 대로 접거나 펼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품이다.

커다란 가방과 함께 액세서리 까지 볼드하고 과도한 스타일을 선택하면 전체적인 룩을 정신없어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빅 백과 다른 액세서리들을 매치할 때는 가방을 제외한 다른 장신구들을 심플한 느낌으로 스타일링해 가방 자체가 주된 포인트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