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차이로 분위기 체인지 ‘여름 슈즈’ 추천

본격적인 여름, 발끝에서도 스타일 고민이 시작된다. 간편하게 슬쩍 신고 나가기 좋은 뮬, 바람 솔솔 통하는 샌들. 여름 스타일을 결정짓는 두 가지 슈즈 앞에서, 당신의 선택은?

#가볍고 편한 뮬

뒤꿈치가 드러나는 구조 덕분에 신고 벗기 편하고, 무엇보다 스타일링이 간단하다. 특히 올여름엔 평소보다 포인트가 살아있는 뮬이 인기다. 새빨간 페이턴트 뮬을 매치해 룩에 생기를 더하거나 진주 장식이 더해진 플랫 뮬로 사랑스러운 무드를 강조해보자. 휴양지에서는 라피아 소재 뮬처럼 여름에만 어울리는 텍스처를 더하면, 발끝에서부터 계절감이 살아난다. 뮬은 팬츠보다는 스커트나 원피스와 찰떡궁합. 다리라인이 드러나는 룩과 함께 연출하면 더욱 돋보인다.

#시원함에 스타일을 더한 샌들

샌들은 언제나 여름의 대표주자다. 올해는 단순한 기능성보다도 디자인의 디테일이 더욱 눈에 띈다. 메탈릭 실버 컬러 샌들은 청량감과 함께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하고, 아이보리 컬러 웨지힐 샌들은 새하얀 서머 드레스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클래식한 가죽 소재 샌들은 슬랙스와 매치하면 모던한 느낌을, 데님과 매치하면 보헤미안 무드로도 전환된다. 선택의 포인트는 ‘얼마나 시원해 보이느냐’가 아닌, 어떤 분위기를 담고 싶은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