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시즌이 성큼 다가오면서 파티 룩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과한 장식 대신 ‘텍스처’와 ‘선명한 실루엣’, ‘고급스러운 컬러감’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이번 화보는 올겨울 파티 씬에서 빛날 다채로운 룩을 제안한다.
#골드 시퀸 톱으로 완성하는 클래식 글램 룩
첫 번째 스타일은 골드 시퀸 톱이 중심이 된다. 빛의 방향에 따라 은은하고 리드미컬하게 반짝이는 텍스처는 화려함을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부드러운 소재의 팬츠를 매치하면 글램과 모던이 균형을 이루는 고급스러운 파티 룩이 완성된다. 미니멀한 골드 링과 이어링으로 마무리하면 보다 세련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벨벳의 깊이를 담은 ‘올 블랙 모노 룩’
홀리데이 시즌의 정석과도 같은 블랙 룩은 올해도 여전히 유효하다. 크롭 니트 톱과 슬림한 벨벳 팬츠로 구성된 올 블랙 실루엣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선명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둥근 형태의 골드 뱅글을 더해 단조로운 톤에 리듬감을 주고, 자연스러운 헤어 텍스처와 함께 담백한 무드를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
#입체감 있는 블라우스로 연출하는 모던 페미닌
클래식한 화이트 블라우스 스타일링은 파티 룩에서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공식이다. 볼륨 있는 슬리브와 리본 디테일이 더해진 화이트 블라우스는 페미닌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데님과 함께 매치해도 충분히 드레시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심플한 힐 또는 슬링백 슈즈를 더하면 데일리의 연장선에서도 소화 가능한 ‘모던 파티 룩’이 된다.
#레드 드레스의 힘, 단 하나로 완성되는 화려함
홀리데이 시즌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를 한층 우아하게 담아낸 오프숄더 드레스는 파티 룩의 정점을 장식한다. 선명한 색감 자체가 스타일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최소화해 선명한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골드 이어링이나 스몰 링 정도면 충분하며, 유광 레드 슈즈로 통일감을 주면 강렬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이 살아난다.
#시어 블라우스와 레더 팬츠로 연출한 시크 파티 룩
시어한 텍스처가 주는 분위기는 파티 룩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은은한 골드 패턴이 더해진 시어 블라우스는 조명 아래에서 더욱 드라마틱하게 살아나고, 레더 팬츠와 매치하면 시크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분위기가 완성된다. 포인트가 강한 아이템이기에 액세서리는 미니멀하게 선택해 룩의 전체 균형을 잡는 것이 좋다.
2013년 모르간 세 잘 로리(Morgane Sézalory)가 설립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세잔(Sézane)의 홀리데이 컬렉션은 세잔 특유의 스타일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한정판 아이템들로 구성되었으며, 연말의 축제 분위기와 특별한 자리를 위한 다채로운 룩을 제안한다.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은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Sézane Appartement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