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 셀린느 벌써 완판 “가을 이후에나 구매 가능”

사진제공 : 지방시
사진제공 : 지방시

여름이 채 오기도 전에 완판돼 가을까지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는 소위 ‘없어서 못 파는’ 제품들이 화제다. 해외 브랜드는 대부분 봄, 여름과 가을, 겨울 시즌으로 나뉘어 입고되는데 여름까지 팔아야 할 제품들 중에 이미 완판된 상품들이 등장한 것.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전개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Givenchy)’와 ‘셀린느(Celine)’는 봄, 여름 상품들 중 일부 상품이 벌써 완판되어 이번 시즌에는 더 이상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방시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판도라 링클 블랙 미디움’은 이미 전국적으로 품절되었으며 스웨트 셔츠와 티셔츠도 전체 상품 중 약 50% 이상이 이미 판매 완료됐다. 특히 이번 시즌 인기를 끌었던 밤비 프린팅의 스웨트 셔츠와 티셔츠는 일찌감치 완판됐다. 또한 지방시의 베스트셀러인 ‘안티고나 블랙’과 ‘나이팅게일 블랙’ 등도 남아있는 수량이 많지 않아 품절 리스트에 곧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방시 안티고나 블랙, 판도라 링클 블랙 | 셀린느 트라페즈 베이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입고 나와 천송이 코트와 가방으로 유명한 셀린느에서도 이미 이번 시즌에는 구하기 어려운 상품들이 많다. 전지현이 극 중에서 들었던 ‘트라페즈’ 가방 중 베이지 색상은 이미 완판됐으며 셀린느의 베스트셀러인 ‘러기지 블랙백’, 클래식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식백’ 블랙 색상도 이미 완판되어 구입을 위해서는 올해 가을, 겨울 시즌까지 기다려야 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방시 바이어 이혜경 팀장은 “기존 명품 브랜드에 싫증을 느낀 고객들이 자신만의 명품 브랜드 찾기에 나서면서 새로운 브랜드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가방뿐만 아니라 의류까지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웨트 셔츠나 티셔츠의 매출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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