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드, 유명디자이너 멘토링 수업 인기

서울모드, 유명디자이너 멘토링 수업 인기 | 1
▲곽현주 디자이너가 서울모드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명 패션디자이너와의 멘토링 수업에서 강의를 하고있다. (맨 윗줄 좌측이 곽현주 디자이너)

패션 전문 교육기관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이하 서울모드)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명 패션디자이너와의 멘토링 수업이 인기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서울모드(학장 이정희) '멘토링 수업'은 졸업 작품 패션쇼를 앞둔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디자이너 곽현주, 이석태, 강동준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8명이 학생들의 졸업 작품을 직접 본인의 작업실에서 지도하는 형태로, 시작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수업방식은 학생들의 선호에 따라 한 반에 15명씩 편성해 디자이너 멘토와 멘티를 맺어 디자이너의 작업실 및 학교 강의실을 오가며 진행되고 있다.  멘토진에는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박대남(제일모직 신사복팀), 장성암(신원 SIEG 상품기획팀) 등 브랜드에서 활동하는 모델리스트가 최창숙, 윤세나(소프트코어), 김지혜(프로토타입 구이로) 등 프로젝트 런웨이 출신의 디자이너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실제 패션쇼 경험이 풍부한 현직 디자이너들에게 졸업쇼에 서게 될 자신의 디자인부터 전반적인 진행과정을 조언 받는 것은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뿐 아니라 실제 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인 드로잉과 완성작에서 오는 차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수업에 멘토로 참여 중인 곽현주 디자이너는 "이제껏 진행한 특강이 개론적인 이야기만 하게 된데 비해 멘토링 수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어 좋다"며 "여러 차례 만나며 작업과정을 지켜보고 또 1대1로 개별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니 학생들에게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조윤아 재학생도 “평소 동경하던 디자이너의 작업실에 직접 와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해 주는 것 자체가 감동이다"라고 전해 멘토, 멘티 모두가 만족스런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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