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대표 박동문)가 여성복 사업 강화에 나섰다.
코오롱FnC는 디자이너 브랜드 여성복 브랜드 ‘자뎅 드 슈에뜨(jardin de chouette)’를 인수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자뎅 드 슈에뜨’는 클래식하면서도 페미닌한 실루엣에 위트 있는 요소로 사랑 받은 디자이너 브랜드로 지난 2005년 디자이너 김재현이 론칭했다. 또한 2009년 론칭한 세컨드 라인인 ‘럭키슈에뜨’는 보다 대중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 연예인과 마니아층을 형성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여성복 부문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코오롱에서 전개하고 있는 여성복 브랜드인 쿠아, 산드로, 마크제이콥스,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코오롱 FnC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 캐주얼사업부 조동진 상무는 “독창적인 감성과 디자인으로 많은 기업들이 인수를 고려했던 브랜드인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코오롱에서 전개하고 있는 여성복, 잡화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상반기에는 인프라 구축과 전개 방향 등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F/W시즌 대형 백화점과 편집샵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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