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의 변신, 라운딩과 데일리룩까지 잡았다

최근 골프 브랜드에서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라인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언제든지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한 디자인은 골프웨어 아이템에는 물론 기능적인 부분까지 만족시켜 두루 활용하기 좋다. 이에 겨울 한파 속 라운딩과 일상생활에까지 활용 가능한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니트’

Ⓒ 제이 린드버그
Ⓒ 제이 린드버그

니트는 일반 면 소재에 비해 뛰어난 보온성을 지니고 있어 패션 브랜드에서는 빠질 수 없는 FW 시즌 베스트 아이템이다. 니트는 다양한 패턴과 소재, 컬러 별로 다른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고 체온이 금세 떨어지지 않게 몸을 보호하여 추운 날씨에 대응할 수 있어 최적이다.

평소 출근 복장에 제약이 없다면 남성의 경우 셔츠와 슬렉스, 여성의 경우는 스커트와 함께 니트를 매치하면 차분한 오피스룩 연출이 가능하다. 캐주얼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면 청바지와 매치하여 좀 더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컬러와 패턴으로 이루어진 니트를 잘 선택한다면 필드와 도심 속 모두 활용 가능하다.

+ 겨울시즌 최적의 아이템 ‘패딩’

Ⓒ 제이 린드버그

영하를 맴도는 한파에는 보온성이 좋은 패딩은 단연 으뜸이다. 과거에는 보온성에만 중점을 둔 패딩들이 거리를 점령했지만, 최근에는 날씬한 실루엣과 함께 세련된 컬러로 출시돼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나 스포츠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패딩 제품은 패션 브랜드의 패딩 보다 보온성과 활동성을 강조한 아이템이 많아 겨울 시즌에 안성맞춤이다.

기능성 소재의 아이템과 패딩을 잘 활용한다면 데일리룩과 라운딩룩을 넘나드는 겨울철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몸에 잘 피트 되는 발열 기능 이너로 체온을 유지하고, 얇은 방풍 스웨터를 더한 다음 활동성이 좋은 퀼팅 패딩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보다 화려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무플라주 패턴 패딩을 추천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늘 사랑받는 패턴으로 깔끔하게만 연출 한다면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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