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거리 가로수길에 독특한 콘셉트 매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금고를 연상시키는 매장 외관과 더불어 그에 걸맞은 개인 금고 서비스 등 나만의 ‘시크릿(secret)’을 가질 수 있는 ‘스펠로’ 매장이 바로 그것.
스펠로(SPELLO)는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가 지난해 6월 인수한 남성 고감도 슈즈 브랜드이다. 공정이 까다로운 굿이어웰트 제법으로 제작되며, 높은 품질 유지를 위해 전 제품이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픈한 스펠로 가로수길점에는 고급스러운 구두뿐만 아니라 스니커즈, 슈즈, 벨트, 지갑 등 다양한 잡화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매장은 연간 구매 수량에 따라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고객 등급을 선정해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VIP로 선정된 고객은 개인 금고 서비스를 비롯해 월별 사은품 증정, 슈케어 서비스, 상시 가격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스펠로 관계자는 “스펠로 가로수길점은 스펠로 제품의 정체성을 매장에서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콘셉트 숍”이라며 “감각적이면서도 독특한 느낌, 그리고 프라이빗한 공간의 구성이 일련의 잡화 매장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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