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고와 매출액의 감소는 저마진 상품에 대한 판매 축소와 더불어 백수오, 메르스 사태 등 사회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판매 부진까지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이익은 백수오 사태에 따른 환불 비용과 미래 성장을 위한 TV 홈쇼핑 고객 중심의 모바일 프로모션 증가, 송출수수료 상승에 대한 보수적인 반영으로 19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모바일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성장한 1,92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취급고의 4분의 1(24.5%)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TV 채널 취급고는 저마진 상품 제거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전체 TV 상품 매출은 온라인과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판매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철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하반기에는 모바일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가시화하고, 단독 판매 상품의 신제품 론칭 등 다양한 방안으로 매출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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