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슈콤마보니’ 중국 진출 본격화

코오롱인더스트리, ‘슈콤마보니’ 중국 진출 본격화 | 1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 이하 코오롱)이 전개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코오롱은 20일 강남사옥에서 중국 패션 그룹 하선(Harson)과 조인식을 갖고 슈콤마보니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코오롱 오원선 전무, 하선 그룹의 천팡더(陈芳德)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슈콤마보니 제품을 하선에게 공급하고, 하선은 공급받은 상품을 중국 내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슈콤마보니가 중국 내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하선 그룹과 공유하고, 현지에 특화된 상품 개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독점 판매권 계약 체결은 변화된 중국 소비 시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부패 척결 정책 여파로 고가 소비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중산층이 주도하는 대중 소비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개성 있는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력을 갖춘 슈콤마보니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슈콤마보니는 2003년 이보현 디자이너가 론칭한 슈즈 브랜드로 뛰어난 퀄리티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매장의 경우 청담동 직영매장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 편집숍 등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또한 슈콤마보니는 국내는 물론 일본, 홍콩, 두바이 등 19개국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에 입점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북격 신광 백화점과 상해 구광백화점 등 유명 유통점 입점이 확정됐으며, 5년 내에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통해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 오원선 전무는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내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 기획과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슈콤마보니가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패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 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선 그룹은 1979년에 설립돼 미국, 유럽 등 유명 해외 슈즈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연 7천억 원 매출 규모의 중국 패션 기업이다.

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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