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봄 맞이 ‘세일전쟁’
백화점, 오픈마켓 등 유통업계가 봄을 맞아 고객잡기에 나섰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은 지난 달 31일부터 정기세일에 돌입했으며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도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러블리 명작 세일’을 진행한다. 닥스, 쉬즈미스, 아디다스, 나이키 등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본점과 잠실점을 비롯해 20여개 점포에서는 ‘컨템포러리 페어’를 열고 DKNY, 산드로 등 총 75개 브랜드 봄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전점에서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17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세일 기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약 850개 브랜드의 봄∙여름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또한 압구정본점은 루첸리, 골든듀, 미꼬 등 주얼리 브랜드를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주얼리&워치 스페셜’을 진행한다. 특히 전국 15개 점포에서는 DKNY, 바네사브루노, 쟈딕앤볼테르, 띠어리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 30여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유명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 할인 한다. 봄 의류와 액세서리 등 총 150품목을 할인한 ‘어메이징 굿즈’와 식품과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스페셜 팩’을 기획했다. 또한 전점에서는 골프 시즌을 맞아 던롭, 쉐르보, 제이린드버그, 아다바트, 슈페리어, 엘로드 등 인기 골프 의류를 초특가로 판매하는 ‘정통 골프 대전’을 실시한다. 강남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에고이스트, 매긴,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17개 브랜드의 코트, 재킷, 원피스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 마켓에 이어 온라인 오픈마켓도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마련해 매출 경쟁에 뛰어들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는 200억 규모의 사상 최대 쿠폰 할인 ‘활인시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 프로모션은 4월 한 달간 매일 하루에 한 번 모든 고객에게 3가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가지 혜택은 11번가 모든 고객에게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1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더불어 가격이 10원 이상인 모든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2%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한 11번가의 큐레이션 쇼핑 ‘쇼킹딜’에서는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해주는 쿠폰이 모든 고객에게 매일 1회 발급된다.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인 옥션과 G마켓도 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옥션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패션부터 리빙까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마련했다. 특히 매일 오전 10시 유명 백화점과 온라인몰 20% 할인쿠폰 11종을 선착순 증정한다. G마켓은 오는 14일까지 ‘G키즈 패션’을 운영한다. G키즈 패션은 봄비를 대비해 아동용 장화, 우비, 우산 등을 최대 6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