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화보] 양세형, 유쾌하지만 나름(?) 진중한 남자

개그맨 양세형이 유쾌하지만 나름(?) 진중한 남자로 변신했다.

패션 매거진 싱글즈(Singles)가 양세형과 함께 한 패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양세형은 나비넥타이를 맨 앙증맞은 수트룩을 선보이는가 하면 주윤발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즐거운 기분을 선사했다.

패션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양세형은 “나는 사실 지금이 너무 좋다. 잠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일을 쉬어야만 했을 때 개그 무대가 얼마나 행복한 곳인지 정말 많이 느꼈다. 수입이 딱 끊기니까 어느 날은 통장에 4000원 정도가 남아 있었다. 짬뽕밥을 너무 먹고 싶은데 그걸 시킬 돈이 안 됐다.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더라. 동료들과 아이디어를 짜는 것도 행복하고 관객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것도 행복하고 또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는 것도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세형은 “코미디빅리그를 하면서 라디오 프로그램, 게임, 골프, 요리 프로그램을 병행해보고 싶다. 너무 행복해서 일한다는 생각이 안 들 것 같다. 골프 하면서 촬영도 하고, 좋아하는 게임도 하고, 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도 하고 말이다. 라디오 DJ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언젠가는 라디오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세형의 패션 화보 및 인터뷰는 싱글즈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