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2016 F/W 시즌 광고 캠페인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가 이탈리아 유명 전쟁 사진 작가와 함께 한 2016 F/W 시즌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나폴리의 실생활과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패션 전문 사진 작가가 아닌 이탈리아 유명 전쟁 사진 작가 프랑코 파제티(Franco Pagetti)를 선택했다.

프랑코 파제티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등지에서 활약 중인 국제적인 전쟁 사진 작가로 타임 매거진 등 저명한 주요 잡지의 커버를 장식하며 명성을 떨친 인물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자연스러운 거리 풍경 연출을 위해 특별한 조명이나 특수 효과 사용은 모두 배제했으며 전쟁을 전문으로 찍는 독특한 작가의 시각을 통해 자연스러운 스냅샷 형식으로 촬영됐다. 모델들 또한 각본에 의해 연출된 포즈 대신 나폴리 거리를 자유롭게 배회하며 지역 주민들과 거리의 예술가들, 카페 및 상점 주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색다른 접근을 통해 탄생한 돌체앤가바나 2016 F/W 시즌 광고 캠페인은 꾸미지 않은 나폴리의 일상생활 속에 브랜드의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이상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특히 나폴리라는 도시가 간직하고 있는 지역 색깔과 아름다움, 열정, 그들만의 문화를 돌체앤가바나 특유의 고급스럽고 재치 넘치는 시각으로 잘 표현해냈다.

한편 돌체앤가바나 2016 F/W 시즌 광고 캠페인은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