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차현’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다희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의 화보를 장식했다.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아름다운 운하와 거리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담아낸 것이 특징. 드라마 속 ‘차현’이 보여주었던 발랄하고 쿨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시크하고 우아한 매력으로 매혹적인 화보 신을 완성했다.
떠오르는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한 이다희답게 화보 안에서 보여준 스타일리쉬한 패션 감각도 눈길을 사로 잡는다. 가을 무드에 어울리는 의상과 패션 소품, 액세서리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보 여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화보 속에서 눈길을 사로 잡은 향수는 조 말론 런던의 ‘포피 앤 바알리’ 코롱. 영국 들판에 피어 있는 선명한 포피 꽃에서 영감을 받은 향으로, 부드러운 플로럴 무드가 특징이다.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는 최근 종영한 <검블유>와 차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밝은 분위기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갈증이 늘 있었다. 내 안에 있는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차현이 바로 그런 캐릭터였다. 나와 차현 사이에 비슷한 면을 끄집어 내서 최대한 이질감이 없도록 연기하고 싶었다. 차현과 나의 싱크로율은 거의 100%”라고 했다.
또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퀸덤’ MC를 맡은 것에 대해 “멋진 걸그룹의 무대를 직접 보고 싶은 팬심과 가까이에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으로 MC를 맡게 됐다. 드라마 속 캐릭터 안의 이다희가 아닌, 본연의 내 모습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