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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돈, 명품백 감정 솔루션 ‘마이리얼백’ 론칭

중고 명품 플랫폼 쿠돈(대표 이경표)이 AI 기반의 명품백 감정 솔루션 ‘마이리얼백’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마이리얼백’은 딥러닝 기반의 정품 감정 솔루션으로 정품 핸드백의 외부 재질, 내부 재질, 하드웨어 로고 각인 등을 감정품과 비교 분석해 실시간 감정이 가능한 서비스다.

최근 위조품들의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일반인의 육안으로 구별이 힘들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한 가운데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한 불법위조 상품이 총 12만여 건으로 정품가액 기준 91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구찌(1만6202건), 루이비통(1만4730건), 샤넬(1만3257건) 순으로 적발됐다.

쿠돈의 ‘마이리얼백’은 △3년 이상의 중고 명품 플랫폼 쿠돈의 운영 경험 △1500만 장 이상의 고유 이미지 데이터 △20만 장 이상의 정품과 가품 상품 데이터 △99% 이상의 정가품 판별 정확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리얼백에서 비교 검증하는 데이터는 브랜드별로 상이하지만 공통적으로 감정 핸드백의 외부 재질, 내부 재질, 하드웨어 로고 각인 등을 기존의 정품 데이터와 대조한다. 감정품이 정품 데이터와 99% 이상 일치할 경우 정품, 유사도가 97% 이상 99% 미만일 추가 수기 검수, 그리고 97% 미만일 때에는 가품으로 판정해 오롯이 전문 감정사의 수기 감정에 의존했던 명품 감정 방식을 보완했다. 90% 이상의 상품이 실시간으로 감정되기 때문에 빠른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마이리얼백에서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를 포함한 총 15개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감정할 수 있다.

쿠돈 홍보 담당자는 “정품인 줄 알고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이 가품인지 모르고 쿠돈에 판매하시는 고객을 응대하며 마이리얼백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중고 명품 거래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리얼백 서비스는 쿠돈의 웹사이트 및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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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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