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토레 페라가모, 2022 A/W 패션쇼 공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가 지난 2월 26일 밀라노 살라 델레 카르티아티디(Sala delle Cartiatidi)에서 2022년 가을-겨울 패션쇼를 공개했다.
이번 페라가모의 22AW 컬렉션은 건축적인 빛의 아트워크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 여성 액세서리와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개되었으며 컬러의 순환과 빛의 통로가 이어진 공간에 들어서면 액세서리들과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아이템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여성복은 드라마틱한 러플 장식과 이브닝 웨어 스테이플 외에도 니트 바디수트와 레더 미니 스커트를 스타일링 하는 등 비전통적으로 해석하였으며 트렌치의 랩 벨트와 랩 스카프를 다양한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였고 포멀한 실루엣에 길레트가 삽입된 부드러운 구조의 재킷과 지속 가능한 나일론 소재의 간치니 누빔 올리브 파카, 풀오버, 스웨트 셔츠 등 남성복 또한 만나 볼 수 있다.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개조해 캐주얼 클래식시즘을 강조한 액세서리들도 선보이고 있다.
악어 무늬가 압착된 다양한 사이즈의 가방부터 시즌 컬러가 가미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버킷백과 공예미를 보여주는 밧줄 모양 디테일의 반달 백까지 우아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인 런닝 스타일 아이템들은 1938년 페라가모 레인보우 슈즈에서 착안하여 레이어드 된 밑창이 특징인 슈즈로 레트로 무드를 선사하고 스노부츠, 모카신 그리고 하이커 류 등 섬세한 볼륨이 강조된 다양한 제품군을 전개한다.
이 외에도 낙타 털 스웨터, 카디건, 스웨터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애슬레저 룩 등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신선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을 공개하는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코드를 더해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무드를 더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이번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가을-겨울 컬렉션은 캐주얼 코드를 해체해 남녀 구분없이 공유 할 수 있는 자유분방한 정신과 표현을 재구성 하며 신선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