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페어, 12일 엑스코서 개막
대구광역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엑스코,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 대구패션페어’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엑스코 신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106개 브랜드 250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디자이너 컬렉션, Floor Fashion Show, 패션브랜드 설명회, 세미나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전시기간에는 7개국 300여명의 유력바이어가 방문해 수주상담회를 가지고, 해외 백화점, 수입 에이전트 등이 대거 참관함으로써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진다.
‘2011 대구패션페어’는 여성복 및 남성복, 캐주얼 등으로 구성된 ‘패션의류관’,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등으로 이루어진 ‘스포츠관’, 천연염색 의류, 소품 등의 ‘천연염색관’, 섬유·패션 관련 전문기관, 패션 관련 기계 및 소재 등 총 다섯 가지 테마별 섹터로 구성된 전시관을 운영해 의류에서부터 패션잡화, 신발 등에 이르기까지 패션과 관련된 아이템을 한자리에 전시해 토털패션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1 대구패션페어 개막일인 12일(수)에는 부대행사 중 하나인 패션브랜드 설명회가 개최된다. 전국 주요상권 로드숍 경영자 150명 및 동대문총상인연합회 회원 30명 등이 참석해 로드숍 운영과 관련된 강연, 참가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로드숍 오픈을 위한 브랜드와 로드숍 경영자간의 일대일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2 봄·여름 시즌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마련된 대구패션페어 컬렉션에서는 국내 브랜드 및 디자이너, AFF(아시아패션연합회) 회원국, 페루 등 총 17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해 행사기간에 9회에 걸쳐 컬렉션이 진행되며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5명의 신진급 디자이너로 구성된 Floor Fashion Show를 행사기간에 총 5회에 걸쳐 전시장 내부 특설무대에서 열어 전시와 수주를 일체화하는 등 바이어와의 상담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AFF(아시아패션연합회)한국총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AFF(아시아패션연합회)는 2003년 한·중·일 3개국 패션협회가 “아시아 패션의 세계적 도약”을 목적으로 발족한 이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패션협회가 순차적으로 가입해 총 6개국이 각국을 순환하여 연례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AFF(아시아패션연합회)한국총회에서는 개회식, 회원국 연합 축하 패션쇼, 패션포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다양한 행사로 구성하여 대구를 찾아온다.
10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엑스코 1층 신관 원형로비에서 진행되는 “2011 대구패션페어” 공식 개막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해외 바이어 등 300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아울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미인대회인 2011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대회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미인들이 대구패션페어 개막행사에 참석해 대구패션페어의 국제적 위상과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글로벌 패션 행사임을 알리는데 앞장선다.
대구패션페어 둘째 날인 13일에는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간의 섬유마케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한국패션산업연구원(KRIFI)과 한국섬유소재연구소(KOTERI)간의 신소재 의류상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등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섬유·패션 유관기관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11 대구패션페어는 AFF(아시아패션연합회)한국총회, BITFAS(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페루 등 여러 나라에서 전시와 패션쇼에 참가해 국제적 규모의 행사로 관람객과 바이어를 맞이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 섬유소재 전시 부스를 마련해 섬유소재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시회 마지막 날인 14일(금)에는 퍼블릭 데이(판매전)를 운영해 전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2011 대구패션페어 전시 및 컬렉션 참관은 무료로 진행되며, 섬유·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참관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패션페어 행사는 지역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섬유패션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활성화화 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대구 패션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