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 국내 첫 남성 단독 매장 오픈

알렉산더 맥퀸의 남성 단독 매장이 국내 첫 오픈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월 13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 남성관에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남성 매장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그 동안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 위주로 브랜드를 전개해 온 알렉산더 맥퀸은 이번 남성 매장을 통해 15SS 대표하는 의상부터 액세서리, 슈즈까지 남성 풀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은 정확한 브리티시 테일러링과 프랑스의 정교한 장인 정신, 이탈리아의 완벽한 마감 디테일 등 브랜드 고유의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줄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또한 하운드 투스, 버즈 아이, 프린스 오브 웨일즈 같은 다양한 체크 패턴을 가부키 패턴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은 물론, 의상을 비대칭적으로 배치하거나 단일 컬러 블록을 사용한 의상들도 공개한다.

김선혜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케팅 부장은 “이번 매장은 알렉산더 맥퀸 남성복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렉산더 맥퀸 15SS 남성 컬렉션은 추상적인 가부키 패턴이 컬렉션 전반에 걸쳐 사용됐다. 가늘고 긴 슬림한 코트와 수트 등의 깃과 주머니 아래 부분을 절개해 선명한 붉은색 안감이 보이도록 재단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