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Wonder Girls)가 10대 소녀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20대 성숙한 여인으로 돌아왔다.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star1)이 원더걸스와 함께 한 패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원더걸스는 아이돌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비주얼로 원더풀(Wonderful)한 매력을 강조했다.
패션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선미는 “지난해 8월 정규앨범 3집 ‘리부트(REBOOT)’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컴백을 앞둔 시기는 항상 긴장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우리가 온전히 프로듀싱한 앨범이라 더 긴장된다. 모든 곡을 멤버들과 함께 만들었다. 박진영의 곡이 타이틀곡이 아닌 경우가 처음이어서 사실 기대되는 마음은 20%이고 걱정되는 마음이 80%인 것 같다. 공들여 만든 곡인 만큼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은은 “원래 더 일찍 내려고 했다. 올 봄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준비하다 보니 조금 늦어졌다.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고맙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 여름이니까 가볍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원더걸스의 전성기는 언제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선미는 “일단 외모 면에서는 멤버 모두 지금이 전성기 같다. (웃음) 사실 정확히 언제가 전성기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꽃이 피는 시기는 저마다 다르지 않은가. 대중들이 ‘텔미’나 ‘노바디’ 때를 전성기라고 말해주신다 해도 다른 시기를 전성기라 생각하는 멤버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예은은 “이젠 전성기를 따지기보다 만족도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기인 것 같다. 그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전성기를 누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전성기가 지났다고 원더걸스가 끝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원더걸스의 패션 화보 및 인터뷰는 앳스타일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