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코리아, 기업공개 추진

ABC마트코리아(대표 이기호)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최근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고 상장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ABC마트코리아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ABC마트코리아는 일본 ABC마트가 100%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해외 기업의 한국지사가 한국거래소 상장을 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다.

ABC마트의 상장 추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7년 당시 리먼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상장 계획을 포기했고 2010년 상장을 재추진,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내부 감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좌절됐다.

한편 ABC마트코리아는 지난해는 매출 3,976억 원, 당기순이익 336억원으로 국내 슈즈멀티숍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