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결국 애티튜드다.
슈퍼콤마비가 보여주고자 한 ‘서울 키즈’의 패션은 심각하게 연구하기보다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이고 그것을 통해 얻는 즐거움이라 말하는 것 같았다.
세계적인 톱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수주의 오프닝으로 시작한 슈퍼콤마비의 컬렉션은 보는 내내 객석의 환호가 멈추지 않았고 춤을 추듯 걷는 모델들, 또 휴대폰으로 캣워크에서 라이브를 선보이는 모델의 퍼포먼스가 이어져 시종일관 에너지가 넘쳤다.
이처럼 전형적인 컬렉션 방식을 벗어나 자유로이 런웨이를 채우는 행위 또한 슈퍼콤마비가 생각하는 젊음의 한 모습이지 않을까?
그들은 하이엔드와 스트리트라는 카테고리에 얽매이기보다 자유자재로 옷을 믹스하고 레이어드하며 컬러에 대한 두려움 역시 전혀 없어 보였다.
노랑, 초록, 핑크 등 채도가 높은 컬러군은 그레이와 블랙, 화이트와 균형을 맞춰 컬렉션을 풍성하게 해주었고 미쉘린 같은 패딩과 오버사이즈 롱 슬리브는 실루엣에 재미를 주었다. 이렇듯 슈퍼콤마비가 선보인 ‘서울 키즈’는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했지만 즐거움 이상의 새로움은 없어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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