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이하 ‘코스’)는 피티 워모에서 공개한 남성복 캡슐 컬렉션 Soma를 오는 6일 유럽, 미국과 한국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동시에 론칭한다.
안무가 웨인 맥그레거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선보인 Soma는 17피스로 구성된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모던한 스타일과 섬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코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카린 구스타브슨(Karin Gustafsson)은 이번 론칭에 대해 “Soma는 우리가 매 시즌 컬렉션을 위해 디자인에 접근하는 방식과 코스에게 핵심적인 남성복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피렌체 피티 워모에서 안무를 통해 생명을 얻었던 캡슐 컬렉션을 온라인에서 론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Soma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절제된 컬렉션을 구성하기 위하여 전통적인 기법과 새로운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코스의 미학과 가치의 핵심을 함축해 담았다.
코스의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코팽(Christophe Copin)은 “타임리스한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인만 신경 써서는 안된다. 타임리스하려면 퀄리티 또한 매우 중요함을 의미한다. 이는 코스가 가진 철학의 일부이며 우리가 주의를 많이 기울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각각의 디테일과 소재를 세심하게 선택하는 것은 시즌을 넘어 오랫동안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웨인 맥그레거(WAYNE McGREGOR)
1970년생인 웨인 맥그레거 CBE는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는 영국의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이며, 현 시대의 댄스 장르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한 혁신적인 퍼포먼스의 개척자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움직임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창의적인 발상들을 바탕으로 한 그의 실험적 작품들은 예술적인 형태, 과학적인 수련법과 기술적 혁신 등의 집합체로 귀결되었다. 이러한 상호작용들의 결과물인 놀랍고 다차원적인 작업들은 25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맥그레거를 컨템포러리 아트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해주었다.
맥그레거는 현재 로열 발레단의 상주 안무가이며, 파리 오페라 발레단, 뉴욕 시티 발레단, 볼쇼이 발레단과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등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발레단의 레퍼토리를 작업했으며, 꾸준히 작품 의뢰를 받고 있다. 그는 패션, 영화, 연극, 오페라, 텔레비전, 뮤직비디오와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퍼포먼스 등에 대한 안무를 요청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히어 이스트(Here East)에 3개의 댄스 스튜디오들과 작업하고 몇 가지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장소인 스튜디오 웨인 맥그레거를 새로이 오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