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패션기업,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가속화

부산시‧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글로벌 패션 거점화 사업 성과 도출

부산광역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지역 패션브랜드의 온라인마케팅 지원을 통한 글로벌패션 거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패션기업들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 DX)에 나서고 있다.

부산 패션산업은 전통적으로 섬유, 염색, 가공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스트림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커머스 기반이 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부산 섬유패션 산업의 단점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지역 패션브랜드의 온라인마케팅 지원을 통한 글로벌패션 거점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지난해 수혜 대상 기업은 부산 패션관련기업(ODM, 디자이너, 이커머스) 5곳으로 매출 130억원, 고용 13.4명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이커머스 기반이 약한 부산 패션관련 기업에 온·오프라인 유통입점, 광고 지원, 글로벌 시장 개척 등을 지원을 통해 괄목할만 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커머스 관련 지원사업은 지역의 기업 니즈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을 해당 지원 기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실례로 동산스포츠는 지원사업에서 실시된 기술닥터 컨설팅을 통해 자사 브랜드 및 자사몰 컨셉을 명확히 하여 실제 매출 증대를 이뤄냈고 세아뜨 역시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고 라이브커머스, 룩북 등 촬영이 가능한 쇼룸을 개관하고 온라인 전용 세컨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관계자는 “명확한 성과관리를 위하여 각 부문별로 컨설팅과 방법론에 차이가 있어야 한다. ODM 기업은 브랜드 론칭 또는 유통입점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고 디자이너 브랜드는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위하여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에 중점을 둔 스토리텔링형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이커머스 기업은 기업의 인적, 물적 자원 부족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테크기반 마케팅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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