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시즌 핫 트렌드는? ‘체크&오버사이즈’

어느덧 10월 하순.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며 시즌 트렌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미쏘니(MISSONI)’와 ‘브리오니(Brioni)’의 2013 F/W 시즌 패션쇼를 통해 올 가을/겨울 어떤 스타일이 주목 받을지 알아보자.

이번 시즌 트렌드는 크게 ‘체크 패턴’과 ‘오버사이즈 룩’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핫한 트렌드로는 체크를 꼽을 수 있다. 베이직한 타탄 체크, 글렌 체크는 물론 깅엄 체크, 하운드 투스 체크 외에도 변형된 다양한 체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서로 다른 톤이나 컬러의 체크 아이템끼리 레이어드하는 것도 패션 감각을 드러내기 좋은 방법이다.

니트 전문 브랜드 미쏘니의 13F/W 컬렉션에는 그라데이션으로 체크 패턴을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룩을 선보였다. 이태리 수트 브랜드 브리오니는 체크 패턴의 숄로 클래식하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몇 시즌 전부터 인기를 끌던 오버사이즈 아우터가 점점 실루엣이 커지더니 이번 시즌에는 크게 확장된 핏과 어깨 라인이 기존 디자인에 비해 내려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래글런 스타일로 소매가 와이드하고 아우터의 총 기장도 그만큼 길어졌다. 종아리 중간이나 발목까지 오는 길이는 매니시한 느낌을 배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