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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마틴,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컬렉션 출시

닥터마틴이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컨슈머 프로덕트와 협업해 80년대 시네마를 대표하는 컬트 영화 아이콘 디자인을 특징으로 담은 닥터마틴 X 워너 브라더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오랜 세월 유지된 영화계의 유산인 컬트 영화는 소수의 열광적인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연결고리로 서브컬처를 형성해왔다. 파격적인 소재와 급진적인 전개를 다뤄 대중으로부터 외면받기도 했지만 특유의 80년대 향수를 자극해 지속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닥터마틴 부츠는 60년 동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자아 표현을 하는 특이하고 파격적인 성향의 반항자들에 의해 꾸준히 선택받았고 그들만의 문화를 재창조했다. 이번 닥터마틴 X 워너 브라더스 콜라보레이션은 이런 팬들의 사랑으로 클래식의 반열에 오른 3가지 컬트 영화인 ‘비틀쥬스(Beetlejuice)’, ‘로스트 보이즈(The Lost Boys)’와 ‘구니즈(The Goonies)’를 기념하는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1988년 클래식 영화 비틀쥬스는 볼드하고 괴기한 주인공의 스토리로 화제가 되어 관객을 사로잡았다. 닥터마틴 1461 비틀쥬스 슈즈는 비틀쥬스의 코믹 판타지 감성에서 영감을 얻어 베텔게우스 뱀무늬(Betelgeuse snake print)와 리디아 디츠(Lydia Deetz) 에나멜 레이스 참을 부착해 재탄생했다. 프린트 삭 라이너, 그래픽 슈레이스와 컬러 솔 패드로 마감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1987년 영화 로스트 보이즈는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기괴한 뱀파이어와 십대들의 충돌을 락 사운드트랙, 가죽 클래드 스타일로 표현했다. 닥터마틴 1461 로스트 보이즈 슈즈에는 강렬한 악어 가죽 프린트와 뱀파이어 치아 슈레이스 참 디테일이 더해졌다. 솔 패드와 슈즈 발등 부분에는 디지털 프린트 라이닝으로 ‘LOST’와 ‘BOYS’가 새겨져 컬트 분위기를 살렸다.

1985년의 상징적인 해적, 폭력배, 보물이 모두 인상적인 클래식 컬트 모험 코미디 영화 구니즈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닥터마틴 1460 구니즈 부츠는 해골 무늬로 채워진 스무스 가죽으로 특유의 멋을 보여준다. 지도 디자인을 담은 삭 라이너, ‘NEVER SAY DIE’ 프린트가 돋보이는 백 스트랩과 함께 해골 슈레이스 참으로 마무리되어 미학적인 터프함을 강조했다.

닥터마틴 X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컬렉션은 오는 7월 14일(목)에 출시되며, 닥터마틴 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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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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