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에이블리, 스포츠 브랜드 신발 애슬레저 카테고리 인기

최근 러닝, 테니스, 등산 등 야외 여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활동성과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 브랜드 상품이 인기다. 소비자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7개월간 (2021년 11월~2022년 5월) 약 1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가∙문화∙체육 주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관광⋅여행’, ’운동⋅스포츠’ 등 야외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도 상승 추이가 문화예술 등 타 분야 대비 20%가량 높게 나타났다. 6월 이후, 완연한 일상 회복과 휴가 시즌에 접어들며 이러한 패션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신발과 애슬레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스포츠 브랜드 상품 인기가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블리 6월 브랜드 신발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0% 증가했다. 특히 휴가 시즌에 맞춰 가볍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상품 판매량이 돋보였다.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대표적인 휴가지 필수템으로 불리는 ‘크록스’ 판매량은 입점 시점인 3월 대비 365%가량 대폭 늘었으며, 일명 ‘피셔맨 샌들’로 불리며 프랑스 대표 비치 샌들로 잘 알려진 브랜드 ‘메듀즈’도 입점 시점인 5월 대비 140%가량 늘었다.

이달 1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애슬레저 기획전에서는 뮬라웨어, 스컬피그 등 주요 애슬레저 브랜드 거래액이 전주 대비 115%가량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기간 스타일리쉬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에이블리 내 거래액이 무려 1,140% 증가했으며, 그 외 참여 브랜드들 역시 상품 찜 수와 브랜드 즐겨찾기 수가 110% 내외로 크게 늘었다. 활동적인 스포츠를 통해 코로나 이전의 생동감을 되찾고자 하는 이들이 늘면서 일상복의 디자인 요소와 운동복의 기능성을 고루 갖춘 애슬레저 웨어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는 입점 브랜드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는 ‘에이블리 브랜드 웰컴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번 성과 달성의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점부터 매출 스케일업 과정까지 단계별로 브랜드에 컨설팅 및 무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성장 지원 서비스다.

신진 브랜드도 부담 없이 공평한 노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브랜드 전용 기획전, 단독 팝업 및 배너 광고, 리뷰 체험단 운영 등 1억 원 상당의 프로모션을 무료로 지원한다. 3,500만 건의 리뷰, 8억 개의 상품 찜 수 등 에이블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브랜드 컨셉, 타겟 등에 최적화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레인부츠의 대명사 ‘헌터’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단독 기획전, 앱 푸시, 배너 광고 등을 실시, 입점과 동시에 고객 선호를 뜻하는 브랜드 ‘즐겨찾기 수’ 4만 5천여 개를 달성했다. 상품 ‘클릭 수’도 평균 2만 회에 달했으며, 인기 상품의 경우 조기 소진은 물론, 추가 확보한 물량까지 단 3일 만에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헌터 관계자는 “에이블리 브랜드 전문 MD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본격 장마 시즌 전, 발 빠른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준비한 결과,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에이블리와의 탄탄한 신뢰 관계 속에 브랜드가 성장해 나갈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꾸준히 누적되는 성공 사례에 △뮬보이(muleboy) △하바이아나스(havaianas) △파카(PACA) △위더로드포우먼(WE THE ROAD FOR WOMAN) △팀버랜드(Timberland) △꼴레꼴레(COLECOLE) △파이비(PIEBY) △베이크솔(BAKE SOLE) 등 다양한 신발 브랜드가 연이어 신규 입점 했다. 애슬레저 카테고리에서도 △닐라(nila) △에이디오(adio) △NWR △스토리 요가 등이 입점했으며, 요가복 브랜드 마치부므먼트(March Movement)는 에이블리 단독 입점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및 카테고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액티브한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캐주얼한 스타일의 스포츠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개성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갖춘 다양한 라이징 브랜드들이 에이블리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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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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