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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만큼 따뜻한 ‘남성 코트’ 잘 팔린다

겨울이 오면 아우터 양대산맥인 패딩과 코트 중 어떤 아이템을 구입할지 기로에 선다. 이번 시즌 남성복 브랜드에서는 다운 충전재가 내장된 ‘패딩만큼 따뜻한 코트’를 대거 출시,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 속에서도 따뜻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누리길 원하는 남성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시리즈’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맥켄지 코트’는 구스다운 충전재가 내장된 제품이다. 코트 안에 구성된 양털 카라 베스트는 탈부착이 가능해 투웨이 스타일로 연출 가능해 실용적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10월 출시 이후 12월 현재까지 전년비 130% 판매 신장율을 보이며 완판이 예상된다.

코오롱FnC 남성복 ‘24/7’의 ‘발마칸 코트’는 이제 브랜드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24/7은 팬츠 출시를 시작으로 티셔츠, 아우터,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해 나가며 인도어와 아웃도어에서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 발마칸 코트의 경우, 중량감 있는 울 혼방 소재에 퀼팅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클래식부터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복종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10월 출시 이후 12월 현재까지 약 150%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성복 ‘헨리코튼’의 시그니처 상품인 ‘클래식 파일럿코트’는 올해도 판매 호조를 기록 중이다. 헤리티지를 살린 다운코트 외피와 탈착 가능한 다이아 퀼팅 베스트를 결합했으며 가벼우면서도 볼륨감 있는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출시일 10월부터 12월 11일까지 전년비 130%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남성복 ‘브렌우드’는 ‘이노버 코트’의 올해 물량을 전년비 220% 수준으로 공급 확대했다. 이노버 코트는 브렌우드에서 출시하는 코트류 내 매출 비중 약 70%를 차지하는 베스트 아이템이다. 구스다운 내피를 함께 구성해 세 가지 스타일로 연출이 용이하다. 이번 시즌에는 내피 배색이나 안감 프린트 등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색상도 5가지로 확장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진 지난 주(12/5~12/11 기준)에만 전년비 190%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등 반응이 뜨겁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올 겨울은 코트와 다운이 결합된 아이템과 같이, 아우터 한 벌만으로도 추위에 따라 여러 스타일로 탈부착 및 레이어드 가능한 실용적인 디자인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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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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