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 위한 지원 프로그램

무신사가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무신사 패션 장학생’ 3기를 공개 모집한다.

‍무신사 패션 장학생 3기는 오늘(7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 개인과 팀 구분 없이 패션 관련 학과 전공생 20인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3월 2일에 발표한다. 상세한 공고와 지원 방법은 무신사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장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은 300만 원, 최대 2인으로 구성된 팀은 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후 브랜드 창업을 위한 로드맵 설계 워크샵, 의류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현장 견학을 비롯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며 △패션 업계 전문가의 멘토링 △네트워킹 파티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 기회 등 디자이너로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8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무신사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패션 장학생 프로그램은 국내 패션 업계를 이끌어갈 실력 있는 인재를 육성과 신진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목표로 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2월과 9월에 각각 1, 2기 장학생을 선발해 총 9,8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장학생에게는 브랜드 런칭을 위한 생산자금을 지원하고 브랜딩 컨설팅, 룩북 촬영, 오프라인 팝업 전시 등 브랜드 경쟁력과 인지도 강화를 위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태영 무신사 ESG팀장은 “의류 생산부터 판매 과정에 이르기까지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를 런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성장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새로운 시선과 디자인으로 국내 패션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차세대 디자이너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