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모바일 비스포크 테일러숍 ‘종로신사’, 오프라인 쇼룸 오픈

자신만의 체형과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색다른 맞춤

맞춤 쇼룸 • 자가 생산 • 테일러 교육까지 복합 공간으로 구성

30년 명장의 고급 맞춤 정장을 직생산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모바일 비스포크 테일러숍 ‘종로신사’, 오프라인 쇼룸 오픈 | 1
사진제공 종로신사

㈜종로신사(대표 신용남)가 지난 2월 2일 종로에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하고, 옴니채널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

‘종로신사’는 개인의 취향과 체형에 맞춰 맞춤 정장, 맞춤 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비스포크 테일러숍이다. 코로나19 기간동안 온라인 예약과 모빌리티 테일러숍으로 운영해왔던 ‘종로신사’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맞춤 문화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종로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했다.

‘종로신사’ 오프라인 쇼룸에서는 더 다양한 소재와 샘플들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고, 전문가의 스타일링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디자인 상담과 가봉, 완성품까지 약 2주면 나만의 맞춤 정장을 받아볼 수 있다. 또 맞춤이 어려울 경우 대여 서비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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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종로신사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서는 기존처럼 찾아가는 테일러숍 ‘모빌리티 테일러숍’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테일러숍이 방문, 상담과 사이즈 측정을 하고 체형, 취향, 트렌드를 분석해 맞춤복을 완성해 준다.

‘종로신사’ 오프라인 쇼룸은 사이즈 측정 및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곳은 맞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쇼룸과 별도로 전문 테일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공간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테일러 창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신사는 종로의 맞춤집적지를 중심으로 패션기업, 봉제공장, 원단 및 부자재 등 관련 기업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외주로 운영되는 테일러숍과 달리 생산 인프라 기업들이 뭉쳐 협동 브랜드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특히 종로신사 쇼룸 건물 내에 직접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 빠른 기간 내에 우수한 품질의 맞춤 정장을 맞출 수 있다. 또 주변의 모델리스트, 원부자재 기업이 함께 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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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종로신사

여기에 대한민국양복명장 이정구 골드핑거 대표가 힘을 합쳤다. 이정구 대표는 60여년 현장 노하우와 대한민국 양복명장 제310호로 1970년 도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종로신사의 치수 측정은 부위별 길이와 체형의 수평까지 총 30여개 항목을 측정해 최상의 피팅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생산 공장과 지역 원부자재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맞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신용남 종로신사 대표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디자인 제품을 가질 수 있는 맞춤 시장이 다양하게 발달하고 있다. 특히 체형이나 취향이 특별한 고객 중심으로 맞춤 정장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종로신사’는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성비를 높이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맞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종로신사’는 오프라인 쇼룸 오픈을 기념해 예랑이(예비 신랑)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비 신랑 맞춤정장 고객에게는 웨딩 촬영을 위한 촬영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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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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