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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어리 컬렉션으로 본 ‘올 봄’

띠어리 컬렉션으로 본 ‘올 봄’ | 1
<사진제공=띠어리(Theory)>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는 현대적인 의상을 추구하는 루카스 오센드리버와 손잡고 클래식한 테일러링의 경직성을 벗어나 띠어리의 실루엣에 생동감을 더한 캡슐컬렉션을 출시한다.

띠어리 컬렉션으로 본 ‘올 봄’ | 2
<사진제공=띠어리(Theory)>

특히 띠어리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첫 선을 보인 루카스 오센드리버 협업 상품 호조에 힘입어 올 봄 두번째 캡슐컬렉션을 선보인다. 네덜란드 출신 패션 디자이너 ‘루카스 오센드리버(Lucas Ossendrijver)’는 과거 디올 옴므를 이끌던 에디 슬리먼과 일했으며, 이후 랑방 옴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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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띠어리(Theory)>

띠어리는 이번 캡슐컬렉션을 통해 유연한 소재, 실용적 디테일, 커스텀 패턴으로 뉴욕의 정신과 움직임을 세련되게 담았다. 슈트, 재킷, 아우터 등 남성과 여성 스타일에 통일감을 주어 거울 효과를 강조했다. 블루, 퍼플, 루비레드 등 화려한 컬러감과 톤다운된 그레이, 풍부한 호박색, 그리고 흙빛의 녹색 등을 조화롭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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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띠어리(Theory)>

대표 상품으로는 숏 윈드브레이커 및 재킷, 아노락 아우터, 점퍼, 집업 셔츠 재킷, 슈트, 니트 풀오버, 반팔 셔츠, 큐롯팬츠, 비대칭 미디/미니 스커트 등이 있다. 한편,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스니커즈는 기능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고급 소가죽을 사용하여 균형을 강조했다. 라일락, 코냑 등 다양한 컬러와 반사 소재, 완곡한 곡선 디자인 등으로 스타일을 완성했고, 젠더리스 스타일로 아웃솔은 비스포크 러버 소재가 적용됐다.

이종혁 띠어리 팀장은 “이번 컬렉션은 혁신적인 테일러링과 함께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환타지를 한 스푼 더했다” 라며 “띠어리는 패션계에 영향력 있는 인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이질적이면서 신선한 브랜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띠어리 브랜드가 한 단계 발전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는 유능한 인재와의 협업 ‘띠어리 프로젝트(Theory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 되었으며, 영국 패션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가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해 활기찬 뉴욕의 분위기를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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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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