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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베이지, 시각 장애 아동 후원하는 도네이션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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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르베이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르베이지는 시각 장애 아동의 개안 수술과 치료를 후원하는 도네이션 캠페인 ‘아틀리에 드 르베이지(Atelier de LEBEIGE)’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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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르베이지>

르베이지는 브랜드를 론칭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하트 모양의 ‘하트 포 아이 브로치(Heart For Eye Brooch)’를 제작, 판매해 시각 장애 아동의 개안 수술과 치료를 후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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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르베이지>

올해부터는 도네이션 캠페인을 ‘아틀리에 드 르베이지(Atelier de LEBEIGE)’로 명명하고, ‘한국적 아름다움을 시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아이덴티티와 연계해 한국의 미감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공예 장인과 작가를 조명하고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협업 상품의 판매 수익금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전달돼 시각 장애 아동의 개안 수술 및 치료비로 사용된다.

르베이지는 첫 ‘아틀리에 드 르베이지’ 캠페인을 금속공예가 심현석 작가와 함께 했다. 심현석 작가는 건국대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캐나다 NSCAD(Nova Scotia College of Art and Design) 대학원에서 금속공예 심화 과정을 밟았다. 도제식 교육을 받으며 디자인 감각과 손 기술을 훈련한 작가는 기능을 중심에 둔 단정한 형태의 생활용품, 기하학적 형태의 장신구를 통해 한국의 미감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심현석 작가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은 소재의 브로치 두 개와 귀걸이 하나를 제작했다. 부드럽고 유연한 선이 조화로운 형태를 나타내는 브로치와 선, 원 등 디자인의 기본 요소들을 변칙적인 순서로 배열함으로써 보는 방향에 따라 시각적 변화를 보여주는 귀걸이를 통해 르베이지의 미학을 보여줬다. 장신구만이 돋보이거나 정갈함을 해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브로치와 귀걸이에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본질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르베이지의 철학을 반영하고자 했다.

르베이지가 심현석 작가와 협업한 브로치/귀걸이는 전국 르베이지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된다.

양혜정 르베이지 팀장은 “르베이지가 올해부터 브랜드 철학을 담아 한국의 미감을 재해석하는 공예 작가를 조명하면서 아름다운 기부도 실천하는 새로운 도네이션 캠페인을 시작한다”라며, “심현석 작가와 협업한 특별한 액세서리를 통해 아름다움을 ‘보는 일’의 소중함을 시각 장애 아동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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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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