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배우님이 여행의 끝자락, 피렌체에서 픽한 아이템은 가을룩의 스테디셀러와도 같은 멋진 트렌치코트다.
오버핏 베이지컬러 트렌치 코트에 개성 넘치는 강렬한 레드 와이드 팬츠를 스타일링 했다. 트렌치 코트와 레드컬러 팬츠의 매치가 신선하다.
다른 컷에서는 블랙 스키니 팬츠를 트렌치 코트에 매치했는데, 여유로운 트렌치 코트와 스키니 진은 스타일에 균형을 이루며 멋진 룩을 만들어낸다. 트렌치 코트의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해 주고, 라인을 살린 스키니 진을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룩이 완성된다.
트렌치 코트와 데님 팬츠는 클래식한 조합이다. 이 조합은 간편하면서도 세련된 룩이 연출된다. 다소 밋밋해 질 수 스타일에 우아한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었다.
여유로운 트렌치 코트는 이렇게 다양한 바지들과도 잘 어울리지만, 플레어 스커트 또는 원피스와 같은 스커트류와도 잘 어울린다. 스커트와 매치 했을 때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트렌치 코트의 길이가 여유로운 핏이 드레스나 스커트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연기 고수인 줄로만 알았던 김희애 배우님이 패션에도 고수였음을 이번 여행 룩으로 세삼 알게 된 점에 감사하며, 그녀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기대해 본다.
66.7k Likes
3 Share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