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밀라노와 파리에서 진행된 2024 FW 맨즈 패션위크에서는 신예 모델 김두경, 김태호, 백준영, 지호가 런웨이 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며 전 세계 패션 피플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국내에서 모델 활동은 물론 영화 ‘리바운드’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하며 수려한 비주얼로 이목을 끈 김두경은 이번 2024 FW 맨즈 패션위크를 통해 해외 쇼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첫 해외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밀라노에서 ‘펜디(FENDI)’를 시작으로 ‘프라다(PRADA)’와 ‘앤더슨 벨(ANDERSSON BELL)’은 물론 파리에서는 ‘보터(BOTTER)’,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디올(DIOR)’, ‘사카이(sacai)’까지 화려한 데뷔 무대를 선보인 그의 워킹은 보는 이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김두경은 앤더슨 벨의 오프닝 모델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디올의 클로징 모델까지 2024 FW 맨즈 패션위크에서 오프닝과 클로징을 모두 맡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알렸다.
김두경에 이어 해외 쇼 첫 도전인 김태호 역시 밀라노 패션위크의 막을 올린 ‘토드 스나이더(TODD SNYDER)’ 쇼에서 데뷔 무대를 펼쳤다. 개성 있는 비주얼과 눈빛으로 쇼장을 압도한 그는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와 ‘MSGM’까지 여러 브랜드의 런웨이를 장악하며 글로벌 모델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김태호는 패션뿐만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 ‘하피(Halfpy)’로도 활동, 개인전 개최와 함께 다수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모델과 일러스트레이터 모두에서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중이다.
지난 ‘2023 FW 밀라노 패션위크’ 속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쇼를 통해 해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백준영은 이번엔 ‘구찌(GUCCI)’와 드리스 반 노튼, ‘베드 J.W. 포드(BED j.w. FORD)’ 쇼를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백준영은 2023 FW 밀라노 패션위크에 이어 타고난 분위기와 매력적인 페이스로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을 매료시키며 꾸준한 활동으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호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프라다 쇼의 익스클루시브 모델로 발탁됨과 동시에 쇼 내 아시아 모델 첫 번째 순서라는 영광을 누리며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프라다 쇼의 익스클루시브 모델 밭탁으로 그의 앞으로 모델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는 중이다.
이어 파리 패션위크에서 또한 ‘지방시(Givenchy)’, 드리스 반 노튼, 디올, 사카이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쇼에서 눈부시게 활약상과 함께 그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릴 수 있었다.
에스팀 모델들이 다채로운 활약상을 보인 2024 FW 맨즈 패션위크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밀라노와 파리에서 연이어 진행됐으며, 패션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수많은 패션 피플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해외 패션위크에서 남다른 활약으로 한국 모델의 위상을 높인 김두경, 김태호, 백준영, 지호의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해외 쇼와 더불어 국내외 다양한 매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