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과 화이트는 옷 입기에 가장 무난하면서도 최고 멋쟁이 컬러로 알려져 있다.
옷의 디자인이나 디테일이 어떻든 블랙과 화이트라는 컬러가 주는 도시적인 이미지 때문. 또 언뜻 보기에는 심플하고 단정하지만 그 이면에 섹시한 매력이 숨겨진 컬러로 불린다.
최근 패션관계자들은 올 봄엔 명확함과 권위 감을 느끼게 하는 블랙과 화이트의 시대가 돌아왔다고 말한다. 특히 의류 매장에 나온 상품을 보면 블랙과 화이트는 단순한 대비보다는 스트라이프와 같은 시각적인 무늬에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됐다.
올 봄 블랙&화이트가 유행의 전면에 부상하면서, 두 가지를 어떻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여성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소개한다.
+ 깔끔하고 세련된 도시여성 스타일!
깔끔하고 도회적인 블랙&화이트 코디 법은 검정색을 기본으로 그 위에 화이트 컬러를 넣는 것이다. 또는 화이트 바탕에 블랙으로 장식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프라이프 패턴과 같은 선 분할이다.
이외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날씬한 선이 돋보이는 검정색 바지를 입고 블랙과 화이트의 배색이 돋보이는 재킷으로 마무리 하는 방법이 있다. 커리어 우먼과 같은 분위기를 내는 데는 제격이다. 여기에 80년대 유행했던 소품인 넥타이나 올 봄 블랙과 화이트를 표현하는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도시여성 스타일!
블랙과 화이트의 배색은 깔끔하고 세련된 도회적인 느낌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섹시하고 우아한 느낌까지 연출한다. 여성스럽고 섹시함이 강조된 블랙과 화이트 컬러 원피스가 대표적이다.
여성복 ‘제시뉴욕’의 원피스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원피스에 줄무늬 패턴을 더해 포멀한 느낌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또한 블랙의 미니원피스는 짧은 길이 감이 다리를 늘씬해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해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다.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디자인은 트렌치코트와 재킷 등 다양한 아우터와 잘 어울려 환절기 오피스 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검정색 카디건과 니트로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하의는 검정색 꽃무늬가 들어간 흰색 스커트를 매치하며 보다 소녀적이며 여성미가 돋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화려한 컬러의 소품으로 마무리하는 도시 여성 스타일!
옷차림이 블랙과 화이트로 연출됐다면 신발 가방 모자와 같은 소품은 최대한 밝고 화려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블랙과 화이트로 구성된 정장을 입었을 경우라면 밝은 노랑이나 분홍 녹색과 같은 파시미나 소재의 숄을 둘러주거나 금색이 찬란한 액세서리인 목걸이, 브로치, 팔찌 등을 착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