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인,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구축 위한 재단 설립

글로벌 온라인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리테일 기업 쉬인(SHEIN)이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비영리 조직인 ‘쉬인 재단(SHEIN Foundation)’을 설립하고, 케냐의 사회적 기업 아프리카 콜렉트 텍스타일(Africa Collect Textiles, ACT) ACT 재단에 약 53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쉬인 재단은 쉬인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각국에서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재단은 여성의 역량 강화, 양성평등 촉진, 아동 복지 및 빈곤 완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존 활동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투명성을 강화해 운영될 예정이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쉬인은 약 2,600만 달러를 다양한 사회적환경적 프로젝트에 투자해왔다.
쉬인의 도널드 탕(Donald Tang) 회장은 “우리 지역사회를 강화하고 기여하는 것은 쉬인의 핵심 운영 철학이다. 쉬인 재단은 사회적 책임을 더 효과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재단 설립의 의의를 밝혔다.
#ACT 재단 : 케냐 중심 섬유 재활용 프로젝트 지원
쉬인 재단 설립 발표와 함께 공개된 첫 번째 주요 프로젝트는 케냐의 사회적 기업 ACT 재단과 협력해 섬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쉬인은 ACT 재단에 약 530만 달러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섬유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촉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주요 내용
- 사용하지 않는 의류 기부를 위한 수거 지점 설치
- 섬유 업사이클링과 관련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취약 계층 고용
- 재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대규모 섬유 폐기물 처리 시설 인프라 구축
-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업사이클링 워크숍 및 캠페인 개최
“쉬인의 지원은 섬유 폐기물을 줄이고 순환형 패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미션에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구를 보호하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계층에 일자리를 창충하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미래를 위한 희망을 열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쉬인의 재단 설립은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쉬인의 비전과 의지를 구체화한 사례다. 특히 케냐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섬유 재활용 프로젝트는 글로벌 섬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중요한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쉬인은 재단 설립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패션 업계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