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스업 플랫 슈즈는 클래식한 발레리나 슈즈의 우아함에 스트랩 디테일이 더해져 러블리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평소 플랫 슈즈가 다소 밋밋하게 느껴졌다면, 레이스업 디자인을 활용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여보자. 데일리룩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법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먼저 가장 기본이자 세련된 연출은 레이스업 플랫을 김나영처럼 크롭 팬츠나 발목이 드러나는 슬랙스와 매치하는 방식이다.
발목이 드러나는 길이의 팬츠는 레이스업 스트랩이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게 해줘,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여기에 셔츠나 린넨 블라우스를 더하면 도시적인 페미닌룩이 완성된다. 컬러는 슈즈와 상의를 통일감 있게 맞추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로맨틱한 무드를 강조하고 싶다면 플레어 스커트나 원피스와의 매치가 제격이다. 김나영은 심플한 디자인의 스퀘어넥 미니 원피스에 레이스업 플랫을 매치해 러블리한 무드를 완성했다.

특히, 레이스업 스트랩을 발목 위로 자연스럽게 감아 묶는 방식은 클래식한 발레리나 룩을 연상시켜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해준다. 화사한 파스텔 컬러나 플로럴 패턴의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하면 봄날 데이트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김나영은 광택감이 있는 큐티한 핑크 컬러 미니 원피스에 블랙 컬러의 레이스업 슈즈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특히, 레이스업 플랫 스타일링에서 중요한 건 스트랩 연출이다. 발목에 단정하게 한두 번 감아 깔끔하게 묶거나, 살짝 루즈하게 늘어뜨려 빈티지한 무드를 강조할 수도 있다. 양말과 함께 매치할 때는 얇고 발목 위로 올라오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해 슈즈의 디테일을 해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레이스업 플랫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끄는 아이템이기에, 과하지 않은 코디와 함께 했을때 그 매력이 더욱 배가된다. 여리여리하면서도 유니크한 감성이 살아 있는 이 슈즈는, 스타일에 특별한 포인트를 더하고 싶은 날 탁월한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