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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링∙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임명

케어링∙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임명 | 1
[사진제공=케어링(Kering)]

케어링(Kering)과 발렌시아가(Balenciaga)는 프랑스 현지 시간 19일,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li)를 임명 발표했다. 그는 오는 7월 10일부터 공식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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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오트 쿠틔르의 거장이자 존경받는 저명한 디자이너로, 고유의 독창적인 창의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렌시아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뎀나(Demn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아래 구축한 브랜드의 강점과 성공을 기반으로,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Cristóbal Balenciaga)와 역사 깊은 파리 메종의 유산을 계승해 나간다.

케어링의 브랜드 개발을 총괄하는 데퓨티 CEO 프란체스카 벨레티니(Francesca Bellettini)는 “그룹에 피에르파올로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오늘날 가장 재능있고 주목받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오트 쿠튀르에 대한 깊은 이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장인정신에 대한 열정은 하우스를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발렌시아가에 대담하고 독창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동시대적인 정체성을 구축해 준 뎀나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피에르파올로와 CEO 지안프랑코가 발렌시아가의 눈부신 역사 속 새로운 챕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발렌시아가 CEO 지안프랑코 지아난젤리(Gianfranco Gianangeli)는 “피에르파올로와 함께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어 기쁘다”며 “그의 창의적인 비전은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유산을 완벽하게 해석하고, 하우스가 지닌 대담한 창의성과 풍부한 헤리티지, 풍성한 문화를 바탕으로 그 비전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발렌시아가의 역사를 이어온 팀의 전문성과 역동적, 창의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피에르파올로는 “발렌시아가는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거듭해 온 여정 속에서도 하우스의 미적 정체성은 한결같이 유지되어 왔다. 지금 맡게 된 이 브랜드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그 점이 매우 인상 깊다. 먼저, 뎀나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나는 그의 재능과 비전을 오래도록 존경해 왔으며, 이보다 더 완벽한 바통 터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 메종에 또 하나의 장을 더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프랑수아-앙리, 프란체스카, 지안프랑코가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며,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뜻이 맞았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기에 최상의 조건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피에르파올로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공식 취임하여 선보이는 첫 컬렉션은 오는 10월 공개된다.

#about 케어링(Kering)
케어링은 구찌,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맥퀸, 브리오니, 부쉐론, 포멜라토, 도도, 키린, 지노리 1735, 케어링 아이웨어, 케어링 보떼 등 창의적인 하우스를 아우르는 가족 경영의 글로벌 럭셔리 그룹으로, 레디-투-웨어, 쿠틔르(Couture), 가죽 제품, 주얼리, 아이웨어, 뷰티 전반에 걸쳐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각 하우스는 고유의 창의적 유산에서 영감받아 훌륭한 디자인의 제품과 경험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탁월함과 지속 가능성, 문화적 가치에 대한 케어링의 헌신을 반영한다. 이러한 그룹의 철학은 “창의성은 우리의 유산(Creativity is our Legacy)”이라는 시그니처로도 표현된다.

#about 발렌시아가(Balenciaga)
발렌시아가는 스페인 출신의 디자이너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Cristóbal Balenciaga)가 1917년 설립하고 1937년 파리에 정착한 패션 브랜드로, 형태와 기법에서 수많은 혁신을 이끌며 현대 쿠틔르(Couture)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 왔다. 오늘날 여성 및 남성, 레디-투-웨어, 액세서리, 오브제 등을 아우르는 실험적인 컬렉션을 통해 하우스의 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디지털의 연계, 소재 개발, 그리고 동시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여전히 현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발렌시아가는 창립자 은퇴 이후 선보인 첫 50번째 쿠틔르 컬렉션을 통해 혁신적인 우아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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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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